김진곤이 자식은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10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부쩍 외모에 쓰는 아들 신흥재때문에 골치를 섞는 김진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곤은 비서의 보고로 아들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럴 리 없다고 김진곤을 말하고, 신흥재가 오자 가방 검사를 한다. 김진곤을 물건을 하나씩 꺼내며 "책, 학생이니까 당연하고, 비비크림, 요즘 남자들의 필수품이고, 수분크림, 남자라고 수분 안 필요하나? 매니큐어? 요즘 방에서 조용하다 했더니, 요러고 매니큐어 바르고 있었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쓰러졌다.
이어 김진곤은 운동을 해야한다며 신흥재에게 배우고 싶은 운동이 있으면 운동기구를 다 사주겠다고 한다. 신흥재은 밸리댄스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김진곤은 "치마부터 사줘야 겠네"라며 신흥채의 여성 취향에 또 쓰려져 웃음을 유발했다.
김진곤은 "세상 일 다 내 마음대로 되는데, 자식 일 만큼은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말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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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찾는 사람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