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 코너 '스톡홀름 신드롬', 은행원들의 '웃픈' 상황극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10 21: 57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가 은행강도를 맞이한 은행원들의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극을 그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스톡홀름 신드롬'은 강도를 맞이한 은행원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은행강도 이상훈은 갑자기 은행에 들이닥쳐 세 명의 은행원들을 인질로 잡았다. 그렇게 협박을 하던 중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은 그는 "야구장에 왔다"고 거짓말을 했고, 은행원들을 협박해 야구장에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은행원 이수지, 박성광 등이  "홈런", "자기 나 야구장에 오니 너무 좋다"라는 대사로 상황극을 만든 덕에 이상훈은 가족과 연인의 의심을 벗어날 수 있었고, 그곳에 있는 이들은 점점 강도 이상훈에 동화돼 갔다.  
마지막에 가서는 경찰이 등장하자 박성광이 이상훈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강도로 변장을 했고, 스톡홀름 신드롬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한편 '개그콘서트'에서는 '렛잇비', '닭치', '크레이지 러브', '핵존심', '도찐개찐', '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 '알포인트', '서툰 사람들', '고집불통', '라스트 헬스보이', '나는 킬러다', '나미와 붕붕', '불량엄마', '민상토론', '우주라이크', '핫이슈', '말해 YES or NO' 등의 코너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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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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