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피네다, 7이닝 무사사구 16K 괴력투 '5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5.11 05: 50

뉴욕 양키스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네다(26)가 개인 최다 16탈삼진에 무사사구 투구로 괴력을 발휘했다. 
피네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양키스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16탈삼진 무사사구 경기는 2007년 8월20일 요한 산타나 이후 8년 만이다. 양키스 투수로는 1989년 론 기드리의 18탈삼진에 이어 두 번째 많은 기록으로 데이비드 콘, 데이비드 웰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볼티모어 강타선을 상대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피네다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2.97에서 2.72로 낮췄다. 이날 전까지 6경기 38개였던 탈삼진도 단숨에 16개를 추가, 54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다. 

1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1회부터 매니 마차도를 86마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에릭 영을 94마일 패스트볼로 3구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2회에도 J.J. 하디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크리스 데이비스, 알레한드로 데아자, 케일럽 조셉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결정구는 슬라이더-커터-패스트볼. 
3회 역시 슬라이더를 결정구 삼아 라이언 플래허티와 영에게 삼진을 뺏어낸 피네다는 4회에도 각각 95마일 패스트볼과 87마일 슬라이더로 데이비스와 데아자를 삼진 요리했다. 여세를 몰아 5회에는 조셉-플래허티-마차도를 모두 삼진 잡았다. 조셉은 95마일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잡은 뒤 플래허티는 94마일 패스트볼, 마차도는 88마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요리. 
6회에도 지미 파레디스와 아담 존스까지 패스트볼로 헛스윙과 루킹 삼진으로 5타자 연속 탈삼진 행진을 벌였다. 7회에도 1사 1루에서 조셉과 플래허티를 슬라이더로 연속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총 투구수는 111개로 스트라이크 81개, 볼 30개. 아웃카운트 21개 중 16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최고 95마일 패스트볼에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컷패스트볼이 위력을 떨쳤다. 탈삼진 16개의 결정구는 8개가 슬라이더로 가장 많았고, 포심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이 각각 6개와 2개로 뒤를 이었다. 헛스윙 삼진이 11개로 가장 많았으며 루킹 삼진과 파울팁 삼진이 각각 4개와 1개였다. 
피네다의 역투를 앞세운 양키스도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12패) 고지를 점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피네다가 양키스의 확실한 에이스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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