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이 두명의 수애가 담긴 1차 예고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11일 공개된 영상은 한 저택으로 시작된다. 이곳 복도를 차분히 걸어가던 변지숙 역 수애는 문을 열며 “모든 것을 포기한 그 때 한 남자가 찾아왔다”라는 내레이션을 시작한다.
이어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최민우 역 주지훈, 특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인이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이때 식탁에서 마주 앉아 식사하는 두 사람을 민석훈 역 연정훈과 최미연 역 유인영이 몰래 지켜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수애의 “악마가 만든 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 가면”이라는 마지막 말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가면’ 1차 예고 영상은 주인공들의 대사가 아닌 여주인공 수애씨의 짧고 함축적인 내레이션으로 구성했다”라며 “조만간 또 다른 예고로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니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주시고, 무엇보다도 명품연기자들이 선사할 흡입력 높은 본방송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jmpyo@osen.co.kr
'가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