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광수 PD가 빅뱅 출연(OSEN 단독보도)에 대해 유쾌한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김광수 PD는 11일 “대한민국 최정상 아이돌 그룹인 빅뱅을 ‘해피투게더3’에 초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힌 뒤 “매력적인 다섯 남자들이 함께하는 만큼 유쾌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빅뱅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의 녹화는 오는 16일이며,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빅뱅은 데뷔 초 일부 멤버가 ‘스타골든벨’,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적 있지만 5명 완전체가 K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은 없었다. 이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 대표와 KBS 예능국 고위 관계자가 회동(OSEN 단독 보도)을 가지면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빅뱅의 ‘해피투게더3’ 출연을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을 비롯해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최근 수년간 KBS 출연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누션이 올해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YG와 KBS의 화해 분위기가 감지됐다. 지누션의 ‘뮤직뱅크’ 출연으로 YG와 KBS의 소통이 재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이 가운데 빅뱅이 KBS 대표 장수 토크쇼인 ‘해피투게더3’에 출연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YG 소속 가수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루저(LOSER)’를 발매한 후 음원 사이트 1위는 물론이고 음악 방송 1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했으며, 지난 10일에는 SBS ‘인기가요’에서도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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