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44', 리들리스콧이 반한 원작 소설..어떻기에?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11 11: 05

 영화 '차일드 44'가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스릴러의 걸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동명 소설은 작가 톰 롭 스미스가 2008년 발표한 첫 장편.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파격적인 소재와 의문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의 단면을 냉철히 보여준 도서 '차일드 44'는 출간되자마자 이슈를 모았다. 도서는 세계 3대 문학상인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동시에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주어지는 영국 범죄소설작가협회(CWA)의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상’을 수상했고 2011년 US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택한 ‘동시대의 스릴러 고전’,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해외 부문 1위에 꼽히며 출판계를 뒤흔들었다.

전세계 36개국에 출간된 '차일드 44'는 열화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국내서도 재출간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소설이다. 
'차일드 44'는 할리우드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아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설의 풍부한 캐릭터 묘사와 시대적 관점에 매료된 리들리 스콧은 '이지 머니''세이프 하우스'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과 '007''본' 시리즈 제작진을 섭외해 팀을 꾸렸다. 여기에 톰 하디, 게리 올드만, 조엘 킨나만 등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면서 독자들과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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