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미니앨범 ‘FANTASIA(판타지아)’로 1년 만에 컴백한 전효성의 신곡 ‘반해’ 뮤직비디오가 오늘(11일) 정오 베일을 벗었다.
과거 기억을 더듬듯 비디오테이프를 트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효성의 ‘반해’ 뮤직비디오는 눈 뜰 때부터 잠 들 때까지, 전효성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보는 듯한 착각을 일게 한다. 천진난만하게 비누방울을 불고 있는 전효성,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옷을 갈아입는 전효성, 상큼한 표정으로 세차를 하는 전효성 등 일상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장면들이 남성 팬들의 판타지를 미묘하게 자극하는 것.
“네게 반해 널 처음 본 그 순간에 내 눈에 네가 다 비쳐 살짝 빠져가 빠져가 빠져가 baby”라고 외치며 농염한 자태로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는 전효성에게는 지난 솔로곡 ‘Good-night Kiss(굿나잇 키스)’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하다. 이에 ‘반해’ 속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와 솔로 전효성만의 다채로운 매력은 이른바 ‘5월 솔로대란’에서 대중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효성의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시크릿의 히트곡 안무를 전부 만들어내었던 PLAY의 박상현 단장과 손담비의 ‘미쳤어’,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통해 여자 솔로 안무가의 대가로 군림하고 있는 프리마인드의 곽귀훈 단장이 만들어낸 “전효성만을 위한 안무”는 시크릿의 리더에서 솔로로 자리매김하는 전효성을 다시 한 번 빛나게 하고 있다.
EXO, 서태지, 소녀시대, 비스트, 포미닛 등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합을 맞춰온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의 작품인 ‘반해’는 현재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투브 채널과 시크릿 공식 팬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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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