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KBS 1TV ‘스포츠 이야기 운동화 2.0-스포츠 대작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11일 자정 방송된 ‘스포츠 대작전’에서 야구시즌 1차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받았다.
6인의 스타가 원하는 선수들로 팀을 꾸린 후, KBO리그에서 거둔 실제 기록으로 승부를 겨루는 구단육성 프로그램이다.
박철민은 1차리그 예선 3연승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고, 마침내 결승전에서는 다크호스 레이디 제인과의 박빙의 승부 끝에 챔피언이 됐다.
우승 트로피를 받아든 박철민은 “태어나서 한번도 1등을 한 적이 없다, 본업인 연기자를 떠나서 야구로 우승을 시켜줘서 고맙다”며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종 6위로 프로그램 하차가 결정된 조성환은 선수 출신인 자신이 “안일한 생각으로 드래프트를 임한 것”을 후회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3월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시작한 ‘스포츠 대작전’ 1차리그는 박철민의 우승과 조성환의 탈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주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새롭게 시작될 2차리그에서는 새 단장으로 누가 합류할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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