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드디어 베일 벗었다..어리바리 김수현 매력 폭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11 14: 30

'프로듀사'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의 제작발표회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네 주인공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데 집중됐다. '1박2일' 폐지 위기에 몰린 라준모(차태현 분), 기 세고 털털한 '뮤직뱅크' PD 탁예진(공효진 분), 어리바리한 신입PD 백승찬(김수현 분), 차갑고 도도한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의 모습이 차례로 공개됐다.

돋보였던 것은 김수현의 연기 변신이었다. 그는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나, 고지식하고 다소 둔한 신입PD 백승찬 역에 몰입해 웃음을 줬다. 이런 백승찬의 모습에 대해 탁예진은 "너는 너무 '니마이'야, PD는 '쌈마이'여야 한다"고 표현할 정도.
곳곳에 배치된 카메오들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삼시세끼'의 출연 후 '1박2일'에 출연한 윤여정을 비롯해 황신혜, 현영 등 '1박2일' 아줌마 멤버들과 김종국 등의 모습이 반가움을 안겼다. 또 KBS 예능국이 배경인만큼 실명이 거론돼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 극 중 예능국장은 "나영석이 참 잘했다. 걔 다시 데려올 수 없느냐"는 대사를 날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12부작으로 기획된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이야기를 담은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배우 차태현과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출연한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예능드라마인 만큼,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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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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