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막장 없이도 정말 재밌어, 공감 걱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5.11 15: 15

배우 차태현이 ‘프로듀사’ 대본이 정말 재밌지만 시청자들이 공감할지는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재미가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은 내가 본 대본 중에 제일 재밌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본이 재밌다. 시청자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다. 공감하실지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는다. 막장 없다.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프로듀사’에서 예능국 입사 8년차인 ‘1박2일’ PD 역할인 라준모 역을 맡았다.
한편 12부작으로 기획된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이야기를 담은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배우 차태현과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 출연한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만든 첫 번째 예능드라마인 만큼,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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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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