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보아 "에디킴, 목소리 좋아 먼저 러브콜..아직 못 만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1 15: 25

가수 보아가 신곡 '더블 잭'을 함께 작업한 후배 에디킴에 대해 "한 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목소리가 좋아서 먼저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아는 "'더블 잭(Double Jack)'은 에디킴이 피처링을 해줬다. 친분이 전혀 없다. 심지어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녹음실에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겹쳐서 녹음할 때 못 찾아갔다. 얼굴을 못 본 상태에서 같이 노래를 불렀다. 다음에 꼭 만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목소리가 감미롭고 에디킴이 불러줘서 훨씬 노래가 감미로워졌다. 앨범 작업하면서 시간이 많으니까 음악방송을 많이 보는데, 에디킴의 무대를 보고 목소리가 좋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블 잭'은 두 사람이 음악을 같이 들을 때 사용하는 더블 잭에서 영감을 받아 모든 것을 공유학 싶은 연인들의 마음을 풀어낸 트랙이다. 기타의 리버스 사운드가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며 에디킴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달콤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2년 7월 출시한 정규 7집 '온리원(Only One)'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보아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R&B,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보아는 앞서 '온리원', '그런 너' 등의 자작곡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은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발휘한 만큼, 이번 앨범에서도 뮤지션 보아만의 음악 색깔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키스 마이 립스'는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콜라보레이션한 곡으로, 미니멀한 팝 장르다. 중저음을 강조한 보아의 섹시한 보컬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왔던 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일 0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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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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