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이 검사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제작진이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으로 첫 검사 변신에 나선 주상욱의 검찰청 출입증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극 중 주상욱이 맡은 하대철은 남들이 보기엔 능청맞고 유들유들한 성격의 전형적인 출세지향적 검사이지만, 법을 방패삼아 빠져나가는 범죄자들을 복면을 쓰고 달려가 주먹으로 응징하는 뜨거운 피를 가진 인물이다.
주상욱의 검찰청 출입증은 ‘복면검사’의 티저 예고에 깜짝 등장한 소품으로, 속물검사 하대철이 카페에서 검찰 직원 할인을 받기 위해 사용한 신분증이다. 위엄 있는 검사의 모습이 아닌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 매력을 드러내며 유쾌한 반전을 선사한 장면으로 눈길을 모았다.
잠깐 스쳐 지나간 장면이지만, 드라마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극 중 주상욱의 검찰청 출입증이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사진이 담겼는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상욱은 극중 캐릭터와 100% 매칭 되는 느낌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드러냈다. 실제 검찰청 출입증과도 같은 파란색의 깔끔한 디자인에 검찰 문양과 증명사진, 하대철(Ha, Dae Cheol)의 한글, 영문 이름 등 세심함을 기울인 디테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주상욱의 검사 사무실에서도 실감 나는 소품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자리에 앉아 문서에 집중하고 있는 주상욱의 모습과 어우러진 남다른 디테일을 자랑하는 소품들은 드라마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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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