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뮤직비디오 감독의 갑작스런 중단 통보로 2PM 등의 컴백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오후 "김지용 감독과는 잘 정리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김지용 감독과는 양사의 입장 차이를 대화를 통해 잘 정리했다"면서 "한사민 감독 측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용 감독은 앞서 OSEN에 콘셉트 차이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거절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는 OSEN에 “JYP 측 으로부터 갓세븐 뮤직비디오 촬영의뢰를 받은 적은 있다. JYP 측이 전화로 가능한 촬영 일정에 대한 연락을 했고 다음 날 뮤직비디오 촬영 계획을 메일로 전달 받았다”면서 “다만 다음 날 뮤직비디오 관련 내용을 받아 받고 내가 원하는 방향과 콘셉트가 전혀 맞지 않아서 못 찍겠다고 공손히 거절했다. 당시 서로 간에 아무 계획도 잡히지 않았었고 구체적인 논의도 오가지 않았으며, 계약 관련 얘기는 나오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이날 공지사항을 게재하고 "오는 6월 1일 출시 예정으로 2PM의 뮤직 비디오 촬영을 합의하에 함께 진행하던 중이었던 프로덕션 덱스터랩의 한사민 감독 측으로부터 '같은 시기에 출시되는 아티스트와 본인과의 관계로 인해 촬영을 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촬영을 불과 4일 앞두고 일방적으로 제작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본사 소속의 다른 아티스트인 GOT7의 뮤직 비디오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던 프로덕션 판타지랩의 김지용 감독 측으로부터도 똑같이 갑작스런 촬영 중단을 통보 받았다. 따라서 뮤직 비디오 기획부터 촬영 일정, 앨범출시, 마케팅 홍보 계획까지 완전히 새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사는 위 두 프로덕션 측의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한 아티스트와 회사의 손해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다. 팬 여러분들의 기다림을 잘 알고 있기에 출시 일정의 변경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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