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전효성, 베이글 섹시 그 다음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11 17: 43

국내 대표 베이글 섹시 스타 전효성이 11일 신곡 '반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또 완전히 다른 섹시함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
걸그룹 멤버 중 단연 돋보이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내세웠던 기존 섹시함 대신 보다 깊어진 눈매와 성숙한 분위기에 방점을 찍어 제2라운드를 예고하고 나선 것.
워낙 훌륭한 몸매에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얼굴이 이토록 예뻤는지 몰랐다는 반응도 나온다. 천진난만하게 비누방울을 불거나, 세차를 하는 모습 등 기존 섹시 코드의 클리셰도 고스란히 가져왔지만, 노골적인 노출보다는 은근한 분위기를 더 보여주는 게 인상적.

“네게 반해 널 처음 본 그 순간에 내 눈에 네가 다 비쳐 살짝 빠져가 빠져가 빠져가 baby”라고 외치며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는 전효성에게서는 기존에 없던 농염함도 느껴진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노출이나 1차적 자극보다는 보다 성숙한 눈빛과 농염한 분위기를 자아내려 노력했다"면서 "또 다른 섹시함으로 접어든 전효성의 매력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빼놓을 순 없다. 시크릿의 히트곡 안무를 전부 만들어내었던 PLAY의 박상현 단장과 손담비의 ‘미쳤어’,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를 통해 여자 솔로 안무가의 대가로 알려진 프리마인드의 곽귀훈 단장이 만들어낸 안무는 중독성 높은 노래와 어우러져 '솔로 전효성'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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