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주지훈 "대사 분량 많아..감독 디렉션 따라갔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11 16: 51

배우 주지훈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감독의 디렉션을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1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게 톤을 잡아야겠다라고 크게 생각한건 없고 내 캐릭터는 이 영화 안에서 이음새라고 생각한다. 제목은 간신이지만 많은 인물 사이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다리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니 대사 분량이 많았다. 그 안에서 감독님이 원한 영화의 흐름이라던가 강약 등이 명확히 있으셔서 디테일한 디렉션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형성된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고 그 중점이 감독님의 디렉션과 여러 인물들과 만나서 관계를 헷갈리지 않으려고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극 중 최악의 간신 임숭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한 채홍 사건을 주도한 최악의 간신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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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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