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현빈부터 권율까지…다시봐도 설레는 ‘심쿵’ 고백 4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5.11 17: 35

소지섭이 말했다. 나랑 살겠느냐고, 현빈이 말했다.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냐고, 이민호는 물었다. 나 너 좋아하냐고, 그리고 권율이 말했다. 잘 해 줘야 한다고, 사귀는 동안. 이 남자들의 이 말 한 마디가 모두 가슴에 꽂혀 들던 순간, 바로 가슴 떨림으로 잠 못 이루게 한 드라마 속 심쿵남들의 역대급 고백의 순간이다.
드라마를 통해 가슴 떨림을 느껴본 게 얼마만인지, 최근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연출 박준화, 최규식/극본 임수미)속 현실로 가져오고픈 '로망 남친' 권율이 현실적이어서 더 설레는 ‘솔직, 담백, 심쿵’ 고백으로 오랜만에 실제 설렘을 느끼게 하는 고백 명장면을 완성. 뭇 여성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는 가운데,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역대급 고백 명장면 들을 살펴봤다.
-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차무혁' 소지섭, 격정적인 박력 고백!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에서 소지섭은 극중 정은채(임수정 분)에게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밥 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라고 울부짖듯 내뱉는 격정적인 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소지섭은 남자답고 와일드한 느낌의 박력 고백으로 마음 깊은 곳 아픔을 가진 거친 남자의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매력을 어필. 거친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고백으로 ‘나쁜 남자’ 열풍을 일으키며 여성들의 심장을 저릿하게 만드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 SBS '시크릿가든' '김주원' 현빈, 예상치 못한 심쿵 고백!
 
 "길라임씨는 몇 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연출 신우철, 권혁찬/극본 김은숙)의 현빈은 매회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설렐 수 밖에 없는 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중 김주원(현빈 분)은 까칠한 성격과 달리 "길라임씨는 몇 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 입니다" 등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심쿵’ 고백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특히나 ‘시크릿가든’ 속 현빈의 심장을 간질이는 솔직하고 당찬 고백은 로맨틱한 애정표현에 목말랐던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하며 여성들의 심장을 파고들었다.
- SBS ‘상속자들’ '김탄' 이민호, 반전 돌직구 고백!
 
  "나 너 좋아하냐?"
SBS ‘상속자들’(연출 강신효, 부성철/극본 김은숙)에서 이민호는 "나 너 좋아하냐?"라는 질문형 반전 돌직구 고백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십대의 풋풋함과 솔직함이 묻어났던 고백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순수한 설렘과 ‘핵폭탄급’ 떨림을 선사했다. 질문인 듯 질문 아닌 돌직구 같은 이민호의 당찬 사랑 고백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동화처럼 순수한 사랑에 대한 로망을 다시 한 번 꿈꾸게 만들었다.
- tvN ‘식샤를 합시다2’ '이상우' 권율, 현실적이라 더 설레는 리얼 고백!
 
 "저한테 잘해주셔야 해요. 사귀면서"
현재 방송 중에 있는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권율은 누구보다 현실적인, 그래서 더 설레는 리얼 고백으로 현실에서 꿈꾸는 이상형 ‘워너비 남친’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듯 꾸밈없이 "우리 만나봐요" 라고 담담히 내뱉은 리얼한 고백은 그 속에 담긴 진심으로 인해 더욱 여심을 두근거리게 하며 수많은 여성들을 ‘사무관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드라마가 아닌 실제로 고백을 받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기에 권율의 리얼 고백은 현실에서 만나고 싶은 꿈에 그리는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 여성 시청자들을 설렘으로 잠 못 이루게 하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속 설레는 고백 장면은 시간이 지나도 두근거리는 감정으로 기억된다. 잊히려야 잊힐 수 없는 역대급 고백들을 되짚으며 또 한 번 여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훅 들어와 역대급 고백 리스트에 함께한 권율이 현재 진행형 연애중인 ‘식샤를 합시다2’에서 또 어떤 현실 남친 애정표현으로 가슴을 설레게 할지, 여성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모여들게 만들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2’는 매우 월, 화 저녁 11시 tv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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