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성규 "첫 솔로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더 잘됐으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1 18: 36

솔로로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첫 번째 솔로앨범도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규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두 번째 솔로앨범 '27'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성규는 과거 한 예능에서 첫 번째 솔로앨범이 망했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예능에서 사실 편집도 그렇게 됐고, 장난을 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다. 사실 1집도 망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한테 굉장히 좋은 앨범이었다. 처음으로 혼자 앨범을 낸 것이라 굉장히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규는 "이번 앨범은 그때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담으려고 했고, 담겨진 것 같다. 노래를 예전 앨범도 다 들어봤는데 그때에 비해 감정이나 표현, 전달력이 그때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성규는 "그때도 망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3년 만에 발표한 김성규의 이번 솔로앨범은 넬의 김종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스물일곱을 살고 있는 '날 것의 김성규'를 담아내며 새로운 감성 표현에 도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컨트롤(Kontrol)'과 '너여야만 해'를 비롯해 수록곡 '얼라이브(Alive)', '데이드림(Daydream)', '답가', '27' 등이 수록됐다.
'컨트롤'은 도시적인 리듬감에 남자다운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라며, '너여야만 해'는 내추럴한 비트 사이로 부드럽게 구애하는 스타일의 정반대 느낌을 담고 있다. 이날 정오 공개된 두 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앨범은 한터차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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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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