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성규 "내 사랑 얘기와 느낌 담았다..김종완에 다 말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1 18: 45

솔로로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의 김성규가 이번 앨범에 대해 "나의 사랑이야기와 느낌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김성규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두 번째 솔로앨범 '27'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컴백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김성규는 "'27' 앨범에 자신의 어떤 이야기를 담았느냐?"라는 질문에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프로듀서 종완이 형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의 나의 사랑 이야기와 내가 느꼈던 것들을 다 이야기해줬다. 옛날 기억부터 나의 이야기를 말씀드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규는 "그걸 참고로 해서 곡을 작업했다. '네가 한 것은 없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노래를 부를 때와 내가 이야기하고 곡을 써줄 때 나의 이야기를 참고해서 노래로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성규는 "아팠던 기억도 있고, 미안했던 기억도 있고, 누군가가 그리울 때도 있지 않냐. 내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성규는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요즘에 작곡 공부도 하고 열심히 가사도 쓰고 있다. 다음 목표는 두 가지가 있는데 내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것이 작은 목표다. 또 하나는 혼자서 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그걸 목표로 잡고 더 열심히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3년 만에 발표한 김성규의 이번 솔로앨범은 넬의 김종완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스물일곱을 살고 있는 '날 것의 김성규'를 담아내며 새로운 감성 표현에 도전했다. 더블 타이틀곡 '컨트롤(Kontrol)'과 '너여야만 해'를 비롯해 수록곡 '얼라이브(Alive)', '데이드림(Daydream)', '답가', '27' 등이 수록됐다.
'컨트롤'은 도시적인 리듬감에 남자다운 의지가 담겨 있는 곡이라며, '너여야만 해'는 내추럴한 비트 사이로 부드럽게 구애하는 스타일의 정반대 느낌을 담고 있다. 이날 정오 공개된 두 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앨범은 한터차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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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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