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재희와 강별이 첫 방송부터 악연으로 얽혔다.
11일 오후 첫 방송된 KBS 1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에서는 길에서 우연히 부딪혀 좋지 않은 감정을 주고 받은 우진(재희 분)과 해수(강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은 여자친구 예원(정혜인 분)에게 줄 꽃을 사 이동하고 있었다. 동시에 해수는 도망가는 세미(이열음 분)를 뒤쫓고 있었고, 꽃을 든 우진과 부딪혀 뜻밖의 포옹을 하게 됐다.
곧 두 사람은 서로를 원망하게 됐다. 우진이 들고 있던 꽃은 내동댕이쳐져 지나가던 차에 짓밟혔고, 해수는 세미를 놓쳐버렸다. 과연 둘의 운명이 악연일지 인연일지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가족을 지켜라'는 떠올릴 때면 애틋하기도, 원수 같기도 한 가족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던지는 내용이 담긴 작품이다. 다양한 가족들의 삶을 그려내며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배우 재희, 강별, 정혜인, 최일화, 이휘향, 변희봉, 반효정, 나르샤, 신승환, 이열음, 로미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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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