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의 배우 서강준이 남녀혼탕 이야기를 들은 뒤 발그레한 얼굴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홍주원(서강준 분)에게 남녀혼탕을 제안하는 정명(이연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원하던 거래를 성사시킨 뒤 일본 문화 체험에 나섰다. 정명은 "저 곳도 한 번 가보는게 좋지 않겠소"라며 목욕탕을 가리켰다.
이후 "남녀 혼탕이다"라는 정명의 말에 홍주원은 버럭 소리를 지르며 "남녀가 유별하거늘"이라며 "나는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발그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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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