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길해연, 유준상 돈 빼돌리고 있었다 '충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11 23: 04

길해연이 유준상의 돈으로 딴 주머니를 차고 있었다.
11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양비서(길해연)의 비리를 알게된 이비서(서정연)가 협박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퇴근 후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비서는 "언니가 한대표(유준상) 몰래 딴 주머니를 차고 있다는 것을 안다. 어떻게 빼돌렸냐. 경상비를 조작하는 거냐"고 말을 꺼내고, 양비서는 웃으며 "모든 것을 공유하고, 5대 5로 떼어줄께"라고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비서는 "역시 언니는 통 크다. 하지만 그걸로는 안되겠다. 이건 바로 구속감이다"고 말했다. 이에 양비서는 "겁 먹은 척 햇더니 안되겠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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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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