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정체 들킨 김소현, 조수향과 전쟁 시작하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5.11 23: 12

정체를 들킨 김소현은 조수향과 전쟁을 시작하게 될까?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에서는 소영(조수향 분)에게 정체를 들키게 되는 은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영은 친구들에게 기억상실증에 걸렸었다는 은별의 상태에 대해 묻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됐다", "필체도 바뀌었다"는 아이들의 말에 은별이 은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은비를 불러내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은비에게 "친구들끼리 장난 좀 칠 수 있는데 걔가 죽는 바람에 아무 잘못 없는 내가 전학오게 됐다"며 "죽었던 사람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다른 사람 행세하면서 주위 사람 다 속이고 말이야. 그래서 좀 알아보려고 그 왕따 죽었는지 살았는지"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놀란 은비는 "친구가 죽었는데 겨우 그런 생각밖에 못하니 너 참 불쌍하다"고 대답했고 소영은 "네가 그말 할 줄알았지. 우리 따순이 변한 게 하나도 없네 이은비 오랜만이야"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앞서 방송에서는 은비가 소영에게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던 이유가 등장했다. 중학교때까지 반장이었던 은비는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적극적으로 감싸주다 소영에게 밉보였고, 그 후 악몽같은 시간이 계속됐다.
질긴 악연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두 아이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새 삶을 얻게 된 은비가 또 다시 소영의 괴롭힘을 당할지, 혹은 그와 전면전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학교' 시리즈 2015년 버전 '후아유-학교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의 소녀를 중심으로 2015년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학원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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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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