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재기가 힘들거란 말에 이를 악물었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이를 악물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이도 있고 심한 부상,다들 재기가 힘들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럴수록 이를 악물고 버텼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달을 휩쓴 것에 대해 "이 시간을 위해 여기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매년 사랑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5부작으로 기획됐다.
trio88@osen.co.kr
'휴먼다큐 사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