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평해전'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 배우들의 열연과 해상 전투씬을 살짝 오픈했다.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출항을 준비하는 참수리 357호의 평온한 모습으로 시작하는 '연평해전'의 메인 예고편은 이제껏 쉽게 만나볼 수 없던 해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참수리 357호의 정장 ‘윤영하’ 대위의 지휘하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는 모습부터 조타장 ‘한상국’ 하사와 의무병 ‘박동혁’ 상병을 비롯한 대원들이 늦은 밤 함교 위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며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은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한다.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응원하는 대원들의 모습 속에 예상치 못한 그날의 사건을 담은 긴박한 전투 장면은 평화로웠던 일상과 대비되며 숨 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선사한다.
특히 해군 출신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 ‘윤영하’ 대위, 아내의 든든한 남편 ‘한상국’ 하사, 어머니의 하나뿐인 아들 ‘박동혁’ 상병의 가족과 즐거웠던 모습이 교차되며 영화에서 그려질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선사한다.
원칙주의자이지만 믿음직스럽게 대원들을 이끌었던 ‘윤영하’ 대위 역의 김무열과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한상국’ 하사 역의 진구, 그리고 따뜻한 배려심으로 대원들을 살폈던 ‘박동혁’ 상병 역의 이현우까지,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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