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여자친구인 가수 가인과 일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관련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주지훈은 "작품과 관련해 그 친구(가인)가 특별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각자의 꿈이 있지 않나. 몸 담고 있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극중 강도 높은 베드신을 소화한 점에 대해서도 "서로 나이가 있다"고 답했다.
가인은 영화 '조선미녀삼총사'(2013) '오늘의 연애' 등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던 터. 가인의 연기에 대해서는 "묻지 않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한 채홍 사건을 주도한 간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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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