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김수라가 함께 출연하는 윤상에 대해 “요리실력이 형편없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구라는 “윤상 씨가 의외로 요리를 못 한다. 이런 말까지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형편 없다”며, “2회 촬영을 했는데 지금까지 내가 에이스”라고 밝혔다.
이에 윤상은 “사실 나도 녹화 첫 날까지 요리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하고 녹화에 임했다. 내가 그렇게 형편 없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일단 나는 지금까지 해 주는 것만 먹고, 가끔 취미로 끓였던 라면이나 계란말이를 주변에서 너무 맛있다고 해줬기 때문에 자만했다. 김구라 씨의 아주 원색적인 표현에 자존심이 상했다”며, “오히려 나는 제일 못 하기 때문에 앞으로 늘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 등 요리불능 네 남자가 백종원의 ‘백주부 집밥 스쿨’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배워가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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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