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이 배우 여진구에 대해 "어리게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설현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설현은 "여진구와 처음 연기한다고 했을 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했다. 연기하는 것도 그렇고 도와주는 것이 많다"라며 "첫인상은 그렇게 어리게 보이지는 않았다. 아역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굉장히 어린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남자다운 모습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설현은 "굉장히 어린 모습을 상상했었다. 마지막으로 본 게 다른 작품에서의 아역이었다. 막상 보니까 살도 많이 뺐더라"라고 덧붙였다.
극중 설현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서 극심한 차별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점점 더 내성적으로 변하는 뱀파이어 백마리 역을 맡았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한 러브스토리로, 뱀파이어 정체를 숨긴 전학생 백마리(설현 분)와 인기 남학생 정재민(여진구 분)의 감성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이일화 송종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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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