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오글거리는 대사 힘들다..설현이 잘 받아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2 14: 52

배우 여진구가 오글거리는 대사 연기에 대해 "많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여진구는 "오글거리는 대사가 사실 많이 힘들다. 원래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 수다 떨고 장난치는 걸 좋아하지만 내 감정표현을 하고 누군가에게 소감을 이야기하는 것을 못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지군는 "멜로라인을 살리려면 그런 것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을 했다. 입에 붙이려고 했고, 내가 어색해해도 옆에서 설현 씨가 잘 받아줘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여진구는 조각처럼 잘생긴데다 전교 1등에 운동까지 만능이고, 매너까지 좋은 희망고의 엄친아 정재민 역을 맡아 상냥한 듯 시크한 성격의 그는 뱀파이어 소녀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을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한 러브스토리로, 뱀파이어 정체를 숨긴 전학생 백마리(설현 분)와 인기 남학생 정재민(여진구 분)의 감성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이일화 송종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
seon@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