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이종현 "뱀파이어, 서양에선 섹시캐릭터..자유 표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2 14: 59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이종현이 뱀파이어 역할에 대해 "자유로움 표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종현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캐릭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이종현은 뱀파이어와의 싱크로율이 높다는 반응에 대해 "서양에서는 섹시함으로 대변되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 때문인 것 같아서 내 안의 자유로움을 표출하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종현은 "드라마 상에서 뱀파이어가 약자로 나오기 때문에, 약자 쪽에 있어서 소수를 대변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종현은 "뱀파이어들도 어쩌면 사람이 느끼는 본능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장에서도 감독님과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 많이 하면서 표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극중 이종현은 인간이 하찮고 세상이 같잖은, 인간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거친 뱀파이어 소년 한시후 역을 맡았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한 러브스토리로, 뱀파이어 정체를 숨긴 전학생 백마리(설현 분)와 인기 남학생 정재민(여진구 분)의 감성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이일화 송종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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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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