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의 출연작 '무뢰한'과 '오피스'가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정받은 가운데, 안타깝게도 레드카펫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당초 참석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해보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매진하는 것으로 최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내달 방영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 수사5과의 리더 장무원을 맡아, 현재 촬영 중에 있다.
'오피스'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무뢰한'은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오피스'는 한 회사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일가족 살인사건에서 시작해 회사로 퍼져나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풀어간다. 박성웅이 냉철한 광역수사대 형사 종훈 역을 맡아 고아성과 호흡을 맞췄다. 고아성의 레드카펫 참석 여부는 미정인 상태다.
'무뢰한'은 진실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김남길이 형사, 전도연이 조폭의 내연녀로 분했고, 박성웅은 전도연의 남자인 살인사건 용의자 조폭 역을 맡았다. 전도연과 김남길은 15일 출국해 공식일정 및 레드카펫을 소화한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은 프랑스 출신 엠마누엘 베르코 감독의 '라 테트 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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