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 여진구 "'해품달'·'보고싶다'와 다른 멜로..차별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5.12 15: 36

배우 여진구가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멜로에 대해 "'해품달'과는 다르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여진구는 '오렌지 마말레이드' 속 멜로에 대해 "내가 지금 하이틴이다. 이 상항에서 재민도 하이틴이고 그냥 학생들이, 중학생들이 느끼는 사랑의 느낌과 미묘한 차이일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진구는 "하이틴에서의 느낌은 조금 다를 것 같긴 했다. '보고싶다'나 '해품달'에서도 멜로 감정이 드러나긴 했는데, 그것과는 차별화됐다. 순수한 장난 같으면서도 성숙해보이는 멜로 라인이 들지 않을까 해서 연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여진구는 "그런 점에서는 어찌 보면 내가 딱 그 나이다 보니까 이렇게 해야겠다, 저렇게 해야겠다 생각하기 보다는 그대로 현장의 느낌이나 대본 읽었을 때의 느낌을 그대로만 전달하면 설렘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상에 젖을 수 있는 멜로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중 여진구는 조각처럼 잘생긴데다 전교 1등에 운동까지 만능이고, 매너까지 좋은 희망고의 엄친아 정재민 역을 맡아 상냥한 듯 시크한 성격의 그는 뱀파이어 소녀에게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을 순애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종족과 세기를 초월한 남녀의 순수한 러브스토리로, 뱀파이어 정체를 숨긴 전학생 백마리(설현 분)와 인기 남학생 정재민(여진구 분)의 감성적인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진구 설현 이종현 길은혜 이일화 송종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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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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