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고향집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의 가족들은 크리스티나를 고향집으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측근은 "가족들이 크리스티나를 조지아에 위치한 그의 집으로 이동할 계획"이라면서 "그곳은 그가 살던 곳일 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 故휘트니 휴스턴이 살던 집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크리스티나가 정신을 회복한다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한 곳에서 깨어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나쁜 상황에 처한다고 하더라도 집이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가족들이 집을 쓸고 닦는 등 크리스티나를 맞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도 "하지만 치료 기구들을 다 떼고 오는 것을 몇몇 가족들은 지켜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바 있다. 이는 그의 어머니인 故휘트니 휴스턴이 사망 당시 발견된 자세와 동일한 것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집에서 마약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의식 불명인 것인지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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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