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예매율 1위 내줬다..'매드맥스' 정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12 17: 46

예매율 95%를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운 후 지난 3주간 줄곧 1위를 지켜온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2일 오후 1위 자리를 다른 영화에 내줬다.
1위에 올라선 건 오는 14일 개봉하는 '매드맥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지난 11일 언론 시사 후 호평이 쏟아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드맥스'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제작된 150여대의 자동차의 등장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등 아날로그 액션이 상당한 쾌감을 준다는 평.
해외에서는 “올해 최고의 액션영화가 아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영화들 중 최고의 액션영화다!”(Movies.com)라는 평을 위시해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현재 액션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평균 9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의 톰 하디가 새로운 ‘맥스’ 역을 맡아 과거의 아픔을 겪고 오로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로드 워리어로 분해 특유의 과묵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핸콕'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답게 독재자에게 환멸을 느끼고 맞서는 사령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머리를 삭발까지 하며 강인한 모습을 통해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한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 '웜 바디스'의 영국출신 훈남스타 배우인 니콜라스 홀트가 독재자 임모탄 조의 전사인 신인류 ‘눅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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