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이 오늘(1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이 드라마는 ‘앵그리맘’ 후속으로 화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으로, 그 의미처럼 두 남녀 주인공이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쾌걸 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최고의 사랑’, ‘빅’,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펜을 들었다. 재밌고 톡톡 튀는 드라마를 만드는 홍자매의 작품답게 ‘맨도롱 또똣’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여기에 ‘대세 배우’인 유연석과 강소라의 첫 번째 남녀 주인공 작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응답하라 1994’ 흥행을 이끌었던 유연석과 ‘미생’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강소라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이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유연석과 강소라의 로맨틱 코미디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박한 도시를 떠나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러 나선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맨도롱 또똣'의 시원하고 평온한 제주도 배경은 탈현실을 꿈꾸는 시청자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며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드라마로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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