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이준에 상속 재산 공개.."하는 거 봐서 줄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5.12 22: 15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아들 이준에게 상속 받을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가 아들인 한인상(이준 분)에게 상속받을 재산 내역을 보여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는 인상과 한이지(박소영 분)을 따로 불러 "너희가 왜 남다른지, 왜 달라야하는지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에게 물려받을 재산 내역을 공개하며 "너희 둘은 이 집안 상속자들이다. 특히 인상이 너"라고 경고했다.

재산 목록을 본 이지는 "언제 줄 거냐"고 물었고 최연희(유호정 분)은 "하는 거 봐서 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호는 인상에게 "기분이 어떠냐. 너에겐 단순히 재산이 아니라 기회와 책임과 도구를 주는 것이다. 기업으로 치면 모두에게 한 턱 내고 회사는 망하는 것. 섣부른 이상주의 경계해라"고 충고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joonamana@osen.co.kr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