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입소 전 짧게 자른 머리 공개..“새롭게 태어나는 계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13 02: 07

김현중이 입대 전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현중의 공식 팬페이지에 1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현중이 입대를 위해 머리를 자르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사진과 함께 공개된 김현중의 손편지에는 김현중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심경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김현중은 손편지에서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날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한결 같이 믿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나로 인해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떤 말로 사죄드릴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현중은 “군대를 가는 전날이 되니 나약함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앞으로의 2년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몇 뼘 씩 자라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로 조용히 입대했다.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다음 자대 배치를 받고 오는 2017년 3월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김현중은 현재 전 여자친구인 A씨로부터 임신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 등의 명목으로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상태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해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구설에 오른 후 합의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허나 올해 초 이들이 잠깐 재결합했고 A씨가 임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양측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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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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