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 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이 영화에 처음으로 대적할만한 영화가 나타난 셈. '매드맥스'는 지난 11일 언론 시사 후 호평들이 쏟아지며 지난 12일 예매율 1위에 올라선 상태.
13일 오전 기준 30%(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대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개봉 당일인 오는 14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5%대의 예매율로 평일 관객 7만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대로라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이번 주말 천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900만까지 역대 외화 최단 기록을 써온 기록대행진에 '매드맥스'가 조금이나마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매드맥스'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제작된 150여대의 자동차의 등장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등 아날로그 액션이 상당한 쾌감을 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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