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곽경택 감독 "실화성애자? 실화의 묵직함 있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5.13 11: 20

곽경택 감독이 실화에는 묵직함이 있다고 실화를 사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곽경택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서 "실화가 가지고 있는 묵직함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실화성애자 감독'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한번 씩 그런다. 어차피 두 시간 가량의 거짓말을 만들어야하는데 실제 이야기가 있으면 얼마나 편안하냐"라면서 "거짓말이라는 표현은 창작을 다른 뜻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면 실제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베이스의 묵직함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아 나서는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