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늘 '망한다'는 생각해…이번은 아니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5.13 15: 38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의 실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3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 12층 다목적홀에서 tvN '삼시세끼-정선편'(극본 이우정 최재영 김대주, 연출 나영석 신효정 박희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나영석 PD, 신효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앞서 배우 윤여정이 '나영석 PD도 한 번 망해봐야 한다'고 장난스럽게 던진 말에 대해 "늘 그런 생각을 한다. 언젠가는 망한다고. 그게 지금이 될 수도 있다. '삼시세끼'를 처음 시작할 때 어깨가 무거웠다. 망하면 받아들이고 잘 되면 감사할 일이다. 당연히 그게 지금은 아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전작에 비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삼시세끼'는 태생적으로 어떤 프로와도 다르다. 하고 싶은 걸 다 넣어 만들었다. 중심이 흔들리거나 무리한 설정을 넣을 생각은 없다. 정선편, 어촌편을 좋아해줬던 분들이 즐겨주실만한 콘텐츠를 만들겠다. 그러면 어느 정도 성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존 멤버인 이서진-옥택연에 새 멤버 김광규가 추가된 tvN '삼시세끼-정선편'은 오는 15일 오후 9시 45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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