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X흥수 그리웠다고? ‘후아유’ 육성재X남주혁 있잖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5.13 15: 49

풋풋한 학원물의 케미가 제대로 발동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육성재와 남주혁이 김소현을 가운데 둔 삼각 러브라인의 축을 탄탄하게 세워 올리는 가운데, 어느 한쪽도 ‘멋짐’ 주장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들의 라이벌 케미가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후아유’에서는 태광(육성재 분)과 이안(남주혁 분)의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체육 시간에 펼쳐진 일상적인 남학생들의 농구였지만, 은비(은별/김소현 분)를 둔 미묘한 신경전이 가미된 이들의 대결은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했다. 이들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한마디씩 주고받으면서 따뜻한 햇빛 아래 함께 땀 흘리는 파릇파릇한 모습을 보였다.
독보적인 악녀 소영(조수향 분)이 극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가속도가 붙은 은비의 미스터리와 태광과 이안의 삼각관계 등 ‘후아유’는 친구들 사이의 경쟁, 질투 등 모든 이야기가 가동되면서 빈틈없는 이야기 전개를 보이고 있는데, 이 드라마를 더욱 환하게 만드는 육성재, 남주혁의 훈훈한 비주얼은 시청자를 몰입하게 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학교’의 지난 시즌인 ‘학교2013’에서는 남순(이종석 분)과 흥수(김우빈 분)의 남남 케미가 흡인력을 높인 바 있다.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였던 남순과 흥수가 다시 만나 오해를 풀고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은 멜로는 아니지만 우정 이상의 끈끈한 관계로 시청자를 열광하게 했던 것. 이에 ‘학교’의 여섯 번째 시즌인 ‘후아유’에서 태광과 이안이 시동을 걸고 있는 연적 관계, 또 이들이 은비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을 다양한 모습이 전망되면서, 이들의 브로맨스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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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학교201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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