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교10대천왕’ MC 김성주가 “올해 처음으로 아들 민국이가 사교육을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다.
‘고교10대천왕’은 10대 고교생들이 사회적 이슈와 자신의 고민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나누며 곧 마주하게 될 매서운 세상살이를 예행 연습하는 국내 최초 고교생 돌직구 토크쇼. 이날 방송에서는 ‘나라 걱정’으로 사교육 강국 대한민국에서 사교육이 전면 금지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논의하고, ‘내 걱정’으로 우연히 아빠의 실직을 알게 된 아들이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할 것인지를 놓고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사교육 열풍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민국이도 사교육을 받느냐”는 고등학생 패널의 질문에 MC 김성주가 “받는다”고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성주는 “민국이가 최근 수학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사교육을 전혀 안받았는데 올해 5학년이 되고 첫 수학 시험을 보더니 어려워서인지 눈물을 보였다. 학년이 바뀌면서 수학 문제의 난이도가 급상승했는데 그 수준을 따라가기 위해 사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학생들의 공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최강 스펙 고등학생 패널들이 밝힌 사교육 시장의 현황을 알아보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입학을 확정한 넘사벽 엄친아 신원식 학생의 공부비법을 공개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고교10대천왕’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협하는 냉혹한 현실문제를 10대들의 시각으로 바라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