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인' 전도연·김고은·서영희, 오늘 일제히 출국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14 06: 20

배우 전도연과 김고은, 서영희, 고아성이 칸을 빛낸다. 
제 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전도연과 김고은, 서영희 등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제히 출국한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무뢰한'으로 전도연, 김남길, 오승욱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세 사람은 14일 오후 같은 비행편으로 떠나 레드카펫, 공식일정,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4번째 칸의 러브콜을 받은 전도연과 달리 김남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남길은 지난 13일 열린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칸의 신생아로서, 일반적으로 레드카펫에서 남자배우가 여자배우를 에스코트하지만 이번에는 전도연의 팔짱을 끼고 입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마돈나'도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올랐다. 신수원 감독,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등이 칸으로 향한다. 서영희는 14일 오전 파리로 출국해 19일께 칸으로 찾는다. 비평가 주간에 초청된 영화 '차이나타운'의 김고은, 한준희 감독은 15일 새벽 출국한다. 뒤늦게 참석을 결정한 고경표도 15일 오후 비행기로 출발, 현지에서 합류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오피스' 팀도 있다. 17일 오후 출국하는 고아성을 비롯해 배성우, 홍원창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칸국제영화제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시 오브 트리즈'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디판'(DHEEPAN) 등 총 19편의 작품이 최고 영예인 황금 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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