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오르샤,'밀리면 안돼'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05.13 20: 15

13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수원과 전남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수원 오범석과 전남 오르샤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수원은 2일 전북 원정에서 0-2로 졌다. 대전전에 이어 연패였다. 엎친 데 덮쳐 팀의 중원을 책임지는 김은선이 부상을 입었다. 수원에 위기가 찾아오는 듯했다.

그러나 수원은 위기에서 빠르게 나왔다. 전북전 패배 후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연패를 끊었다. 이어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남은 지난 26일 홈에서 전북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뒀었다. 하지만 광주를 상대로 2-3 패배를 당한 것에 이어 대전을 상대로는 골대를 세 번 맞추는 불운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전북전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한 상황이다.
전북전 이후 정반대의 분위기인 두 팀은 이제 FA컵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지난 4월 1-1로 비겼던 리그 경기와 달리 이번 대결은 토너먼트 형식이기 때문에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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