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투런포! 뜨거운 환호성을 들으며!'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5.13 21: 04

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2루 두산 오재원이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SK와 두산은 각각 윤희상과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출발이 다소 늦었던 두산 니퍼트는 복귀 후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5경기에서 31⅔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5경기 중 3번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직전 경기였던 6일 잠실 LG전에서는 6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는 책임감으로 두산 마운드의 기둥임을 입증 중이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14경기에서 92⅔이닝을 던지며 4승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자신의 통산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3.25)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지만 승운은 없었던 편이었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SK 윤희상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불운을 날려버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3.34로 상승세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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