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옥담, 박하나 앞에서 "이보희 경계하라" 험담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5.13 21: 06

'압구정 백야' 백옥담이 박하나 앞에서 그의 친어머니 이보희를 험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47회에서는 서은하(이보희)에 대한 이야기에 혼란스러워 하는 백야(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옥단실(정혜선), 문정애(박혜숙), 육선지(백옥담)와 대화 중 서은하가 언급되자 머뭇거렸다. 백야가 입을 떼자 육선지가 우선 입을 열었다. 육선지는 "서은하 사장은 경계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형님에게 잘해준 거 고맙지만, 순수한 마음일까 싶다"고 말했다.

육선지는 "업계에서 서은하 사장이 수완가로 유명하다. 재벌 사모들 오면 직원들 시켜서 일단 차에 싣고 일단 보라고 한다더라. 부자집 사모들이 체면에 그걸 되돌려 보내겠나. 남자 평론가, 기자들 다루는 게 장난 아니라고 하더라. 형님이 그냥 그런 집에 시집가는 게 아니면 그렇게 살갑게 대했겠나"며 옥단실과 문정애를 설득했다.
결국 백야는 "동서 말 들으니까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입을 다물었다. 
'압구정 백야'는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jay@osen.co.kr
MBC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