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김영란이 한진희에 푹 빠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47회에서는 조장훈(한진희)와의 결혼을 꿈꾸는 오달란(김영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이보희)는 조장훈(한진희)의 집을 떠났다. 조장훈은 곧바로 오달란에게 전화해 주말 일정을 물었다. 미사리에 쏘가리를 먹으러 가자는 조장훈의 말에 오달란은 "불쌍하게 어떻게 먹어"라고 반응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이후 오달란은 조장훈과의 행복한 데이트를 상상했고, 마지막에는 연지곤지를 바른 두 사람이 전통혼례를 올리는 모습까지 등장했다. 오달란은 들뜬 마음에 홀로 춤을 췄고, 그 모습을 지켜본 육선중(이주현)은 "우리 엄마 소녀네"라며 놀리기 시작했다.
'압구정 백야'는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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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