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이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부터 얘기했지만 조정치 오빠와 콜라보 하고 싶다. 아마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홍대 V홀에서 개최된 ‘미스틱 오픈런(MYSTIC OPENRUN)’ 콘서트 후 대기실에서 OSEN과 만나 곧 나올 새 앨범에 대해 “기대 하셔도 좋다. 정말 훌륭한 분들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거기에 엄청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은 올해 내로 나온다. 앨범 계획에 변동이 많이 있다보니 확실한 날짜는 모르겠다. 자작곡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싱글이 아닌 앨범으로 준비 중이다. 나는 작사 위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훌륭한 분들’이라는 말에 ‘콜라보레이션 욕심이 나는 가수가 있나’라고 묻자 그는 “기회가 되면 조정치 오빠와 하고 싶다.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조정치 오빠에게 반한 것은, 2011년쯤에 홍진경 언니께서 라디오를 하실 때였다. 윤종신 사장님이랑 조정치 오빠가 라디오에 나가서 ‘크립(Creep)’을 불렀다. 그 소울이 정말 좋았다. 사람이 바라면 이뤄지는 것 같다. 이 정도 부탁은 이뤄주시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장재인은 또, 최근 화제가 된 MBC ‘일밤-복면가왕’의 ‘종달새’에 대해서 “내가 종달새라고 하면 정말 재미있을 텐데, 내가 아닌 게 너무 보이지 않나”라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그는 “가창력 쟁쟁한 분들 나오시는 프로그램이라 언급이 돼서 깜짝 놀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 보컬적인 면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 오늘 공연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더 좋은 보컬 들려 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공연 초반에 긴장을 조금 했는데 이것도 공연의 묘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틱 오픈런’ 콘서트는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개최된다. 지난 6일에는 퓨어킴-영수가 출연했으며, 13일은 장재인-조형우, 오는 20일 정진운밴드, 27일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로 라인업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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