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 목도리 도둑 누명 벗었다 '퇴학처리 무효'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05.13 22: 43

채시라가 과거 목도리 사건과 관련된 친구에게 독설을 했다.
13일 방송된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과거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던 미숙과 통화를 하는 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숙은 기자의 주선 아래 말년과 함께 미숙에게 전화를 건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미숙에게 현숙은 "미국에서 변호사와 잘 살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다"고 한다.
미숙은 "혹시 목도리 이야기 할 거면 지겨우니 그만하라"고 하고, 현숙은 "난 그 일 절대 못 잊는다. 만약 너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그때마다 나를 기억하라. 나는 니가 죽었길 바랬다. 너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기만 바랄거다"고 독설을 했다.

이에 미숙은 전화를 끊었다가 다시 전화를 해 "그래, 그때 내가 장난으로 목도리 훔치고 너에게 덮어씌었다. 너때문에 나 지금 불행하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
기자는 "오늘 이런 이야기가 나올 거라 생각 안했다. 사이좋은 사제지간으로 기사가 나갈 거다"고 말했다.
이후 현숙은 교육청으로부터 퇴학 무효 처리를 받는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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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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