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4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가 기존 시리즈와 어떤 업그레이드에 성공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배급사 측은 '쥬라기 월드'가 이동수단, 하이브리드 공룡, 재난의 스케일 등이 다르다며 세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이동수단으로는 사방이 투명한 특수 유리로 제작되고 테마파크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자이로스페어가 등장할 예정. 자이로스페어는 평소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로 고안됐으며, 사람들이 직접 운전하며 공룡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자이로스페어’가 공룡에 습격 당한 채 발견되는 장면은 '쥬라기 월드'에서 업그레이드된 공룡들의 위협까지 확인케 하며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두 번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지금껏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하이브리드 공룡의 등장이다. 이 같은 설정은 멸종했던 공룡들이 다시 살아난다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쥬라기 공원'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이번 '쥬라기 월드'에서는 육해공을 모두 장악하는 공룡들이 모두 등장하는 것은 물론,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전혀 다른 종의 공룡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는 D-렉스의 존재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것이며, 지능은 물론, 신체적인 부분까지 놀라운 진화를 거듭해 인간을 습격하는 장면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 위협과 숨막히는 스릴을 예고하고 있다.
재난의 스케일도 다르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시리즈 사상 최초로 ‘쥬라기 공원’ 개장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같은 설정은 기존 시리즈에서 개장 전에 공룡들의 습격이 이루어진 것에 비해, '쥬라기 월드'에서는 개장 이후 엄청난 관중들이 ‘쥬라기 공원’을 가득 채운 상황에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는 것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 IMAX 3D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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