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장학우, '적도' OST로 듀엣 호흡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5.14 08: 59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중국 인기배우 장학우와 듀엣으로 부른 OST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적도'의 OST ‘적색장거’를 함께 불러 영화가 가진 긴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 것.
최시원과 장학우는 촬영 현장에서도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우정을 과시했는데, OST 역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번 OST가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최시원이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불렀기 때문. 본편 속에서 지진희, 최시원 등 국내 배우가 한국어로 연기하는 것에 이어 OST에서도 한국 가사가 삽입돼 국내 관객들이 본편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왜 계속 싸워야만 하는 걸까. 진실은 무엇일까. 여전히 시린 현실’이라는 가사에서는 한국, 중국, 홍콩 삼 개국의 위험한 동맹을 짐작하게 해 역대급 첩보전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또 ‘세상에 맞서 싸우고 나의 길을 걸어’와 같이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지만 매번 눈 앞에서 실패하고 마는 국정원 요원 박우철의 고뇌와 감정을 알 수 있게 하며 최시원이 선보일 연기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최시원과 장학우가 듀엣으로 부른 OST ‘적색장거’는 본편 속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관객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오는 28일 개봉.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